악성 미분양 쌓인다 1만 가구 돌파, 서울 아파트도 계약 포기

서울 대단지 아파트 청약 당첨자 중에서도 계약 포기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렵게 당첨되었음에도 계약을 포기할 수 밖에서 없는 이유와 미분양부동산 추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 계약 포기 사유

어렵게 당첨된 서울의 아파트 계약을 포기하는 이유는 “대출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서”, “높은 분양가”, “집 값의 하락 추세”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집 값과 건설 비용을 높였고 이 과정에서 완공된 아파트의 경우 손실 최소화를 위해 높은 분양가를 책정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집 계약 이미지
출처: Pixabay

높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한국은행과 미 연방은행은 기준 금리를 빠르고 가파르게 올렸기 때문에 서민들의 가계 대출과 이자가 증가하여 주택의 매매와 분양 시장이 모두 축소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미분양 추세 분석

11월 30일 국토교통부에서는 10월 미분양 주택 현황을 공개 하였는데요 10월 총 미분양 주택 수는 약 1만가구 이상으로 2년 3개월만에 다시 미분양 수량이 1만가구를 넘었습니다. 상세 내역으로는 서울 약 400가구 수도권 약 2000 가구 이외 지방 중소도시였는데요, 대부분의 미분양 수량이 지방에 위치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인구 최고 밀집 지역인 서울에서도 400가구나 미분양 수량이 발생되었다는것은 현재 부동산 시장의 하락 추세는 변함이 없는것 같습니다.

부동산 매매 이미지
출처: Pixabay

 

서울에서의 미분양 지역으로는 강동구, 강서구 등 서울의 중심지 보다는 외곽이었습니다.

미분양 추세에 따른 건설업계의 대응

건설업계 또한 쌓이는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임의공급 및 분양가 할인 등 여러 방법을 모색 중 입니다. 하지만,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어 미분양 주택들의 해소에는 별 소용이 없는것으로 보입니다.